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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싱가포르를 여행지로 선택하게 되는 이유 그리고 로컬인의 검증

싱가포르에 살게 되면서 주변 지인들에게 듣는 말들로 '나도 싱가포르에서 살아보고 싶다.'  '매일 여행하는 기분일 것 같아.' 부러움을 살 때가 종종 있다. 실제로도 싱가포르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나라 중 하나로 엄격한 법 하에 국가가 운영되기 때문에 침을 뱉는 행위, 껌을 씹는 행위, 바닥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치안이 좋아 여자 혼자 여행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싱가포르에 오면, 걸어다니면서 정말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인종의 다양성만큼이나 지역별로 다채롭게 펼쳐진 문화들이 즐비하다. 인종과 문화 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 먹거리가 많다 못해 넘쳐나서 시간이 지나도 매번 무슨 음식을 먹지 하며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 관광인들에게 잘 알려진 음식으로는 치킨라이스, 칠리크랩, 카야 토스트, 딤섬 등이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 로컬인이 대신 갑니다]의 로컬인을 맡고 있는 글쓴이(앞으로는 스스로를 인스테더_insteader로 칭할)는 로컬인들과 오랜 기간을 거쳐 어깨를 부대끼면서 융화되어 살아가는 동안 직접 경험하고 맛본 장소들을 공유해서 함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나누고자 한다.*

많은 인종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의 혼합체이면서도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소통에 어려움이 없다. 이 외에도 화려한 야경은 싱가포르가 한번은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도록 이끌어주었다.

청결도, 치안/안전, 다양한 인종/문화, 먹거리, 언어, 야경 등등 인스테더의 관점에서도 관광객이 보통 '이번 여행 괜찮았다'라고 느끼게 할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 없이 많은 매스컴이 홍보하고 안내하듯 상위권을 유지하기에 충분한다고 보여진다. 이는 타 동남아 국가와 비교를 하든 싱가포르 국가 자체만을 놓고 평가하든 결과는 비슷할 것이라 예측한다. 

 

아래는 지식으로 참고하면 좋을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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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

인구: 약 545만 명 (2021년 기준)

비행시간(한국-인천 기준): 최소 6시간 소요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느림

기후: 연중 무더움/ 10-12월에는 우기로 하루에 한 번 비가 거세게 옴 그러나 천둥번개는 동반하지 않음/ 4-6월, 6-7월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이 찾아옴, 습도 상당히 높음

전력: 240v, 50hz를 사용 (돼지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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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싱가포르 로컬인이 대신 갑니다_포커싱

이 블로그는 주변 지인들의 추천을 받고, 로컬들과 함께 살아가며 직접 가서 경험해 보고, 때로는 혼자 돌아다니면서 발자국을 찍은 장소들만 다룬다. 음식추천 포스팅일수록 주관적인 견해가 분명 반영될 테지만 구글서칭과 리뷰분석을 기반으로 하여 최대한 객관성을 보존한 체 글을 지속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주로 싱가포르 내에서 너무나 잘 알려진 음식점들이 아닌 조금은 살아봐야 찾아갈 수 있는 맛집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맛집 중심 글들을 올리면서도 중간중간 '살면서 알게 된', '현지인에게 직접들은'과 같은 한국인이 관광하면서만은 쉽게 접하기 어려울 수 있는 포인트들도 끼워 넣어서 싱가포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함께 가져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

 

 

 

{3} 인스테더 자기소개

본인, 인스테더는 다양한 인종 속에서 뒤엉켜 편견 없이 거리감 없이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싱가포르에 처음 왔을 때도 우선 한국과는 다른 분위기의 색감들이 가득한 나라에서 어떻게 어떤 방법, 순서로 영역을 넓혀갈지 떨림이 가득했다. 그 떨림과 설렘으로 한발한발 내디딘 곳을 통해 얻은 유익한 정보들을 이 공간에 흘려보내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음식을 소개할 사람이 음식과 거리가 먼 사람이면 안되지 않겠는가? 직업 요리사는 아니지만 요리를 취미로 하며 베이킹 또한 즐겨한다. 외할머니께서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설렁탕집을 40년 이상 운영하셨는데 할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은 어머니께서 인스테더에게도 그 유전자를 조금은 나누어주신 듯하다. 하하하. 

가족사가 살짝 언급된 이유는 그만큼 몸속에 음식을 향한 뜨거운 피가 대대적으로 흐른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기 위함이었다. 귀엽게? 유연하게? 읽어 내려가주셨으면 한다. 정말 맛있고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음식들을 먹었을 때 몸을 타고 흐르는 전율을 만끽하는 기쁨을 알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으로서 글에서 진심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읽은 분들의 경험에 보이지 않는 날개를 달아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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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드립니다:)